박승호 바른정당 경북도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전 포항시장)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지역에서도 신당 창당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바른정당은 18일 오후 2시 청솔밭웨딩에서 포항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1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박 전 시장에 따르면, 이번 발기인대회에는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 전 시장과 지난 2014년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 이창균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전 시장은 “바른정당은 그동안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1인 사당화된 새누리당은 수명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경북에서도 보수의 새판짜기가 시작됐으며 포항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경북도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바른정당은 포항에서 1000여명의 당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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