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 =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최종 부검감정 결과를 받았으며, 주 씨의 사인은 ‘관상동맥 경화로 이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부검을 실시하며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힌 바 있으나, 타살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독살 가능성을 수사했다.
‘박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직후 주 씨가 의문사를 당하자 정계와 언론계에서 주 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주 씨는 육영재단을 둘러싼 ‘박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에 개입한 핵심증인이자 제보자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30일 오후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