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나종엽 한국공항공사 노조위원장,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이연호 한국공항공사 이사회 의장,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서훈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정호 진에어 사장, 김종식 이스타항공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5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로 미래를 선도하는 공항그룹`이라는 ‘비전 2025’ 중장기 경영계획을 선포했다.
공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 항공산업 움직임에 대응해 공항이 항공기 탑승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비즈니스, 문화, 쇼핑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시설이라는 것에 주목, 신(新)비전을 마련했다.
비전 2025는 ‘고객우선’, ‘혁신주도’, ‘인재존중’, ‘현장중심’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공항 경쟁력 강화, 미래공항 선도, 지속성장동력 확보, 청렴기반 경영시스템 구축을 4대 전략방향으로 정했다.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 운영 주체로 대국민 공익 기여도, 제주2공항·김해신공항·울릉도공항 등 신공항 건설·운영에 대한 참여, 사회책임혁신센터 운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반부패 청렴경영 실천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은 비전 2025 선포 세러모니를 비롯한 성일환 사장 기념사 및 외빈 축사, KAC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공식행사와 새로운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는 비전트리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성일환 사장은 “새로운 비전 및 핵심가치는 앞으로 공사가 성취해야할 사명이자 변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과 항공가족 모두를 향한 소통과 협력으로 비전 달성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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