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대민서비스 웹기반 구축 등 개발 완료, 그린벨트 소재 21개 시·군에서 열람 가능
경기도는 도가 운영하는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판독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항공사진 대민서비스 웹기반 구축 등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군에서도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개발제한구역이 소재한 21개 시·군에서도 항공사진 열람이 가능하다. 도와 시·군이 항공사진을 연계해 활용하고 대민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예방·단속하기 위해 1975년부터 2011년까지 총 30회에 걸쳐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을 촬영했다. 2009년에는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완료해 주민의 재산권행사, 학술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진을 일반에 제공해 왔다.
일반 포털이 2000년대 들어 촬영을 시작한 데 비해 도는 40여 년 간 축적한 사진을 연도별로 제공해 개발제한구역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법원, 세무서 등 공증 인정이 되는 차별성이 있다.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열람을 원하는 도민은 도 지역정책과나 개발제한구역이 소재한 해당 시·군 그린벨트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원영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서비스 확대로 도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된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향후 국토지리정보원과 항공사진을 공유해 One-Stop 통합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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