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개학 때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방지에 총력
이번 대책은 지난해부터 유행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A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어, 최근 인플루엔자B형 바이러스까지 검출됐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B형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발병해 개학 후 학생들에게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책에는 만성질환이 있는 학생과 교사의 경우 개학 전에 예방접종을 받은 후 등교와 출근을 하도록 하고, 지금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일반학생들도 예방접종을 하도록 적극 권장했다.
또 학교에서는 비누, 1회용 타올 등 손씻기 시설을 점검하고, 감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개학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행동요령과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 개학이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설 연휴가 끝난 후 바로 이뤄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들을 통해 학교에서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이번 대책이 개학 후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