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경상북도가 공모한 2017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북구 흥해읍 덕장1리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주민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 친화마을이다.
북구보건소는 우선 2월중 주민설명회 개최 및 치매보듬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조기검진 전수실시, 전주민 치매서포터즈 교육, 치매예방체조 보급, 치매예방 표지판 설치, 치매보듬시설 및 실종 매뉴얼 보급, 마을회관 환경정비 및 꽃밭 조성, 예쁜 치매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으로 지역주민이 공동체의식을 갖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려문화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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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