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학습동기, 학습전략 등 학습법 컨설팅 통해 학습 어려움 해소
이-날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이름으로 자신이 오리인 줄 알고 온갖 역경을 겪으며 지내다가 백조를 보게 되면서 자신이 백조가 되는 꿈을 꾸게 되고, 이유 있는 날개 짓을 펼치는 순간 자신이 오리가 아닌 백조임을 알게 된 미운오리 새끼의 이야기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시작한 이-날개 프로그램은 방학 중(개강 2주전)에 담당교수의 학습부진 학생 추천과 직전학기 평균 평점 2.5이하 학생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이 자기 학습 유형을 파악해 학습장애 요인을 찾아내도록 지원하고, 이어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하도록 한 뒤 실천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외부 전문 강의교원과 교수학습지원센터 연구교원이 수시로 학습컨설팅과 학습상담도 병행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학년도 2학기 참여학생 30명 평균 평점이 직전 학기보다 0.7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한 것.
이-날개에 참여한 물리치료학과 손주희 학생(2년)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교수님과의 개별 심화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나에게 맞는 학습유형을 찾아 계획을 수립하고, 수립한 계획에 따라 노력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의 이수율 또한 처음 시행한 2015학년도 1학기에는 15명중 6명이 과정을 마쳐 이수율이 40%에 불과했지만, 2016학년도 2학기에는 31명이 참가해 30명이 이수해 97%를 기록했다.
이-날개를 담당하고 있는 조설희 연구교원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면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중 정서가 불안한 학생들이 많다”라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준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DHU 사람도서관, DHU 공모전, DHU 학습써클, DHU 튜터링, DHU 멘토링, 방학캠프(둑), 찾아가는 학습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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