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재승격 염원하며 연간회원권 잇달아 단체구매
1일에는 도시계획과 공무원 21명, 2일에는 영통구민과 공무원 500명이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김응렬 수원 FC 단장은 수원시청과 영통구청을 방문해 연간회원권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2일 영통구청에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이상훈 영통구청장은 “내년 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구민과 공무원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계획과의 단체 구매는 “재승격을 기원하고, 축구 붐 조성에 앞장서고 싶다”는 공무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올 시즌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FC 홈 경기를 적극적으로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은 “지난해 수원 FC가 아쉽게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지 못했지만, 클래식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클래식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응렬 수원 FC 단장은 “수원 FC를 응원해주시는 수원시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꼭 클래식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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