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한다는 내용 담아
이에 부산시는 6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수도권 등 역외이전기업 및 신증설 기업과 합동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기업은 CS메탈, 티투엘, 현대오토솔루션 3개사이며 신증설 기업은 중앙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 1개사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각 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본사 및 공장의 부산 이전(투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원자재 현지조달은 물론, 지역업체를 협력사로 참여시켜 지역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시는 투자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CS메탈㈜는 2012년 2월 사업확장을 위해 양산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나 이번 부산시의 기업유치를 계기로 진주공장과 울산공장 등을 통합해 다시 부산으로 유턴하게 된다.
이 기업은 150여개 고객사에 냉연코일 철판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동부제철 및 현대하이스코의 협력업체로서 초대형 슬리팅 설비와 규모는 동종업종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계획은 부산지역에 부지 33,057㎡, 공장연면적 23,140㎡, 315억원을 투자해 고용 146명(이전 54명, 신규 76명, cs강업 소사장제 16명 동시 이전)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진주·울산공장 이원화에 따른 경영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수출증가에 따른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투엘㈜는 수도권 소재 기업으로 2000년 9월 대우정보시스템에서 설립된 회사로 해운물류시스템 개발·공급 등 모든 물류시스템을 아우르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물류 IT 솔루션 기업으로 통한다.
이번에 이전한 부산은 공항-항만-철도의 트라이포트 시스템과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종합물류 전진기지로서 최적의 투자지역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사업인 다큐센터사업으로 현재 동명대학교의 국제물류학과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므로 향후 부산의 청년일자리 창출(200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다양한 기업인 배려와 홍보활동으로 출향기업의 부산 유턴을 유도한 결과를 맺어 앞으로 서울본부의 활발한 기업유치 역할과 활동을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오토솔루션은 2005년 9월 창업한 밀양 소재 기업으로 주력제품인 열처리강관은 현대·기아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대제철의 OEM 전문회사로 현대·기아차에서 사용하는 해당 제품군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매우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투자계획은 부산시 동부산지역 산업단지에 부지 23,100㎡, 공장연면적 16,500㎡, 180억원을 투자하여 고용 88명(이전 68명, 신규 20명)을 창출하게 된다. 이전시 추가 아이템인 자동차 전후방 범퍼빔확대적용 신규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자동차해체재활용업은 1998년 11월 설립한 부산시 사상구 소재 기업으로 폐자동차 해체 및 부품 재제조 전문회사이다. 향후 기존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자동차 해체재활용, 자동차 파쇄재활용보다 자동차 부품 재제조 위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전국 최고·최상의 친환경적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에 유치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부산의 각종 경제지표도 머잖아 푸른 신호등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고용규모가 큰 대기업과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기업을 타깃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며, 특히 도심 인근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정주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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