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생애사 열전 100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구 근·현대사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어르신의 생애사를 발굴해 ‘구술채록’과 ‘생애사 자서전쓰기 아카데미’를 통해 책으로 발간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7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서 지역의 역사·문화와 특정 직업․공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거나 개인기록·사진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분이며 구술 생애사 6명, 자술 생애사 30명 등 총 36명을 모집한다.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지역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까지 83명의 생애사가 78권의 책으로 발간됐다. 서적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지역의 주요도서관, 대학교 등에 비치돼 지역의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향촌문화관에는 별도의 ‘생애사 코너’가 마련돼 관련 자료와 물품이 전시되고 있어 세대 간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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