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9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지난 3일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제9회 인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 언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7개국 11명의 한국어 연수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말하기 경연과 각국의 전통공연을 펼쳤다. 한국어 연수생들은 ‘내가 경험한 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특징 및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느낀 점 등에 대해 열띤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위구르족 전통 공연, 요요 공연, K-POP 댄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의 공연도 펼쳐져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은 인도네시아 출신 멜리사 학생이 수상했다. 멜리사 학생은 ‘한국드라마에 반한 나’를 주제로 한국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쓰이는 한국어의 표현과 발음 및 억양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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