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브랜드 신발명품화 사업’모집 공고, 4억 규모로 5개 업체 선정
시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신발 육성을 위한 올해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신발의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총 4억원 규모의 지역 브랜드 5개를 발굴해 1개 브랜드당 8천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산지역 신발기업으로 하며 특수기능화, 첨단소재·부품 기술개발 등 기술개발(R&D) 분야와 홍보·마케팅, 브랜드 스토리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화(비R&D) 분야로 구분해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되도록 했다.
신청자격은 접수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신발기업 및 단체 등으로 자체브랜드 신발을 생산·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개발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 우편(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산단382로14번길55)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와 신발산업진흥센터는 2006년부터 매년 5개사 내외의 업체를 선정해 우리브랜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중 2015년과 2016년 연속 선정된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은 2014년 8월에 런칭한 매출 1.8억원의 신생기업이다.
2015년 ‘우리브랜드 신발명품화사업’ 지원 첫해 매출 18억원을 달성하고 우수기업으로 인정돼 2회 연속으로 지원받아 지난해 매출 4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지속적이고 특화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을 통해 가능성 있는 지역기업이 부산만의 색을 더해 세계적인 명품 신발을 생산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신발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산시,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의 협력으로 부산신발이 곧 세계신발이란 인식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신발의 명품화를 가속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향후 패션스니커즈화 시장에서 치스윅 브랜드로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팝업매장, 롯데백화점 편집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으며, 폴더(FOLDER)매장에도 입점해 ‘우리브랜드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제품이 매장 내 단일제품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견고히 했다.
또한, 해외 유명브랜드의 OEM전문생산기업으로 970억대 매출규모(2015년 기준)의 부산신발기업 ㈜씨엔케이무역도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오륙도 등을 모티브로 탄생한 부기랜드의 캐릭터 브랜드 ‘부기베어(Boogi Bear)’도 2015~2016년 2년 연속 지원을 받았다.
부기베어는 2007년에 런칭됐으나 실제로 우리브랜드사업을 지원받은 15년부터 급성장하여 부산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슈즈플러스’, ABC마트, 중국 슈마커에 입점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단독매장 운영을 준비하는 등 국내 시장 개척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중이다.
지난 2016년 8월에는 중국 아오캉(AOKANG, 중국메이저 제화그룹) 그룹과 중국내 부기베어 독점유통 계약(10년)을 맺고 사전 1차 오더 약 4,000족을 수출하기로 했으며, 금액으로 약 50억 시장을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중국, 대만 등 17년도는 단일 브랜드로만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동화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으로 작년 한해에만 약 50명의 고용 창출도 부가적으로 이뤘다.
그리고 ㈜씨엔케이무역은 최근 신발 유통 업체인 ‘투비스코리아’를 인수해 부기베어를 주력해서 판매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1천억원대 매출의 씨엔케이무역을 신발 제조유통종합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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