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계획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확정…12개 해역에 56억 투입
이를 위해 전남도는 최근 어초관리위원회를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개최해 5개 시군, 12개 해역 32단지에 테트라형 등 8종의 어초 유형과 142ha 물량을 추진할 것을 심의 확정했다.
인공어초는 자원 남획과 연안 해역 환경 변화 등으로 수산자원 감소 추세에 따라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46년간 2천61억 원을 투입, 4만 5천316ha를 설치했다.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 조성으로 해양생태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또 인공어초 설치 해역에 대해 약 8억 원을 들여 시설 상태, 효과 조사 및 어초어장 주변 폐그물 수거 등의 사업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남 해역에 시설된 인공어초 보존상태 및 어획량 등을 조사한 결과 보존 양호율은 평균 93%, 어획량은 비설치 지역보다 평균 4.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도는 여수시 등 5개 해역에 조성된 바다숲과 연안 바다목장 334ha에 대해서도 시설 상태 및 효과 조사 등 사후관리 실시로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용칠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역‧어장별 특성을 반영,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살맛나는 어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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