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티아라 왕따 논란 진실게임이 5년만에 다시 시작됐다.
지난 8일 tvN<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쌍둥이 자매 류효영, 류화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티아라 왕따 논란을 언급했다.
티아라 멤버였던 화영은 당시 왕따 논란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멤버들도 미숙했고 저도 성인이 아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반박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글 작성자는 “끝까지 피해자인 척 하는 것도 이제는 못보겠는데 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대인배인 척 태도를 바꾸는 것은 더욱 못보겠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 아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다”라며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효영이 아름에게 “먼지나게 맞자”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라는 등 과격한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2012년 티아라는 2010년 합류한 티아라 멤버 화영과의 불화로 왕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화영을 탈퇴시켰고, 피해자를 탈퇴시켰다는 여론이 조성되며 더 큰 비난이 일기도 했다.
화영의 탈퇴 이후 막내 멤버로 아름이 합류, 다음 해에 아름도 팀에서 탈퇴했다. 현재 티아라는 원년멤버 6인으로 활동중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