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청년고용 확대 정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느끼고 있는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 도는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청년일자리 늘리기’로 정하고 예산 확대 편성과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 재‧졸업생을 대상,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청
이날 도는 대학 내 청년고용정보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4개 대학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19억원)해 저학년부터 학과별 특성화된 진로지도 강화와 기존 4학년에 치중된 취업서비스를 입학생·졸업유예생·졸업생, 타 대학생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추가로 올해 2개 대학센터도 더 육성 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대학에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하고 전임 강사료 및 교재비를 지원(3억원)해 전문대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항공료‧보험료‧현지정착비 및 취업비자 발급 컨설팅 등을 지원, 청년들의 해외진출(4억원)도 돕고, 무역계약, 비즈니스 영어, 해외마케팅 등 FTA 무역환경에 대응한 청년무역전문인력(70명)을 양성(4억원)해 글로벌 기업에서 일 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키우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기업과 구인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해 권역별 대학연합 취업캠프를 열어 취업특강·모의면접, 중소기업 탐방 등도 지원(1억원) 한다. 이외도 나만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해주는 청년창업지원, 중소기업 고졸취업근로자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대학-지역기업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 청년고용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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