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남광주시장 등 4개 시장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동구는 오는 3월 24일까지 2천만 원을 들여 남광주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 대인시장, 산수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의 복잡하고 노후한 전선을 교체한다.
전통시장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고 누전차단기나 배선 등이 낡은 경우가 많아 누전 등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우려가 높다.
최근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 원인도 이 같은 전기적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구는 상인회,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조사팀을 꾸려 노후전선 교체의 시급성을 감안, 전통시장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한다.
김종원 동구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작은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노후전선 교체사업을 시설현대화 사업에 우선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