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제공
[일요신문] 송가연의 3차 인터뷰가 공개됐다.
11일 남성잡지<맥심>은 보도자료를 통해 로드 FC와 소송 등에 휩싸인 송가연의 인터뷰를 추가 공개했다.
앞서 <맥심> 측은 송가연이 로드FC를 떠난 이유에 대해 “정문홍 대표의 성희롱 발언과 협박 때문”이라고 밝힌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3차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 같은 소속사 서두원과의 교제 사실을 알고 나서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했다고 고백했다.
송가연은 “정 대표가 다짜고짜 전화로 서두원과 잤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경위를 말씀드리는데 또 잤냐고 묻더라. 성관계를 했는지가 중요해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 그걸 말해야하나 싶었지만 시합을 못 뛸까봐 겁이 났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로드FC 측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당시 정 대표는 두 사람의 상황을 강간으로 간주, 서두원을 로드 FC에서 퇴출시켰다.
그러나 송가연은 서두원과 교제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강간 오해 소지 여부에 대해 “정 대표가 나보고 서두원과 결혼할 거냐고 물어봤다. 정말 제가 강간당했다고 믿었다면 그런 질문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송가연의 인터뷰 전문은 <맥심코리아>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