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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함’이 아닌 ‘순수함’으로 대박을 터뜨린 쌍둥
이 스타 올슨 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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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올슨 자매’ 인형 사주세요.” 요즘 미국의 10대 소녀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같은 또래인 16세의 ‘올슨 자매’. 인기 시트콤 <풀 하우스>의 스타인 이들 쌍둥이 자매는 최근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경제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어린이’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를 대변하듯 지금 미국의 ‘월마트’에서는 올슨 자매의 캐릭터 상품-비디오, 오락, 인형, 화장품, 서적, 액세서리, 스포츠웨어 등이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특히 올슨 자매 인형은 대선배인 ‘바비 인형’ 다음으로 가장 잘 팔리고 있을 정도로 대히트 상품이다. 올슨 자매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듀얼스타 엔터테이먼트’사는 “판매가 지금과 같이 계속 호조일 경우 올해 매출액은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를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올슨 자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성공의 열쇠는 의의로 간단한 곳에 있었다. 십대 소녀를 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에게 사줄 수 있는 ‘건전한 상품’이라는 것.
한 소매 전문가는 “올슨 자매는 소비자들에게 ‘해독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열한 살 소녀라면 열한 살에 어울리는 스타일과 패션으로 다가간 것이 적중했다. 브리트니처럼 섹시함으로 그들을 유혹하지 않는 데 이들의 성공 요인이 있다”고 설명한다. 올슨 자매의 ‘순수’ 파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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