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도시 | ||
모여서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드는 상인들의 모습에서부터 상가, 교회, 상선 등이 생생하게 표현돼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 진귀한 볼거리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여러 명의 예술가들이 4주 동안 정성을 기울여 탄생시킨 ‘작품’. 도시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모래만 무려 7천t이라고 하니 그 정성이 놀라울 뿐이다.
이를 고안해낸 사람은 네덜란드의 안겔리케 베르너. 이미 지난 91년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래성을 쌓은 바 있다. 그녀를 비롯한 ‘모래 조각가들’은 중국 해안가에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모래로 쌓아 올리겠다는 계획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