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관광진흥계획’ 발표하고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인프라 조성 등 추진과제 선정
시는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치전략 다변화, 관광산업 기반 조성, 부산의 멋을 살린 관광인프라 조성, 감동을 주는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먼저, 부산을 상징하는 영화와 해양, 건강·미용 도시의 매력을 담았다. 또 부산 대표음식의 글로벌화, 근대역사 콘텐츠를 활용한 투어코스 개발, 부산야경 등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상품개발에 힘쓴다.
특히 산복도로 및 서부산 개발 등 도시 재생사업에 관광 콘셉트를 반영하고 불꽃축제, 유채꽃 축제, 바다축제 등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둘째, 중국유력여행사와 공동사업 확대와 홍콩, 대만, 동남아 지역 및 일본 시장 등 국가별로 다양한 유치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별, 특수목적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시기별, 테마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작년에 급증한 크루즈 관광객 서비스 확대와 북경, 타이베이, 오사카 지역에 부산관광홍보사무소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확보한다.
이밖에도 국내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전포동 카페거리, 아미산전망대 등 신규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하고 ‘찾아가는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연중 관광 프로모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설치한 국제시장내 ‘외국인 쇼핑블록’을 자갈치시장 등으로 확대하고 AR, 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시장 창출한다.
시내면세점 추가 개설,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 송도 해상케이블카 설치 등 유료 관광지를 확대하여 관광수입 확충에도 노력한다.
또한, 인바운드여행사 육성 지원, 관광택시 활성화 등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기업 인센티브 관광 및 국제회의 유치 강화, 제2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등에도 역점을 두어 명실공히 MICE 거점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넷째, 태종대·용두산공원을 부산의 랜드마크로 재개발하고, 개항지, 임시수도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송도 명물 복원과 황령산 전망타워 등 관광자원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침체된 조선업 밀집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도 물양장을 Sea-Side Complex Town로 조성하고 동해남부선 폐자원을 활용한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김해․양산시가 협력해 낙동강 관광자원을 공동개발(캠핑장 설치, 특산물판매, 야생화단지 조성 등)해 일자리 창출 등 인근 주민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찾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서비스 품질도 개선된다.
편의공간 및 정보제공을 위한 카페형 관광안내소 설치, 부산관광카드 개선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민관 합동의 ‘관광현장점검단’을 운영해 관광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작년에 처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1,400만명(내국인 1,100만명, 외국인 290만명), 관광수입 4.1조원(내국인 3.4조, 외국인0.7조원)에 이르는 등 부산의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사드 배치, 소녀상 등 국제정세가 어려운 여건이나 ‘2017 부산관광진흥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면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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