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행사주관사 선정. 사무국 설치 등 본격 준비 돌입
경기도는 주관사로 킨텍스와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를 선정하고 경제정책과장을 총괄로 하는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보트쇼 준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킨텍스 전시장 3만2,157㎡, 김포 아라마리나 전시·체험장 2만5,400㎡ 등 5만7,457㎡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 420개 기업을 초청해 1,60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예상 참관객수는 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상담계약액 목표는 2만3천여 달러다.
도는 올해 참가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카약동호회연합, 한국루어낚시협회 등 분야별 직능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우량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해외해양협회, 코트라(KOTRA) 등과 협의해 해외 바이어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산경영인협회를 비롯한 국내 어업인과 보트선주를 대상으로 국내 바이어 유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트쇼 10주년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10주년 주제관을 설치하고 역대 사무국 근무자를 초청하는 등 기념사업도 추진한다. 해상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김포시의 해양레저프로그램인 아라페스티벌과 연계하는 한편, 레저보트 수를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리는 등 항해체험도 확대하기로 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해양레저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이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10여년 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 산업기술 교류와 저변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