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옌타이항집단 모세명 부총경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박천주 사장, 옌타이여유발전위원회 모운 부국장,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부사장,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 백문식 사무처장이 한중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남봉현)는 중국 옌타이에서 옌타이여유(관광)발전위원회, 옌타이항집단유한공사(항무국),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 한국 해양소년단 인천연맹과 함께 카페리를 이용한 ‘한·중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청소년들의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협업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I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현지 숙박 및 관광지 입장료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IPA는 카페리 선사들과 구축한 ‘카페리 포트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중국에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중국 학교들과 원활한 문화교류를 추진할 있도록 중국 관계기관에 협력을 요청했다.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간 국제정세 문제로 침체된 카페리 여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청소년들간의 우호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리 포트얼라이언스는 대인훼리(인천↔다롄), 위동항운(인천↔웨이하이), 화동훼리(인천↔스다오), 한중훼리(인천↔옌타이) 항로를 연계해 중국 랴오닝성과 산둥성을 해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이 지역에 장보고 기념관, 광개토대왕 유적, 여순감옥 등 역사를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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