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본격 준비
- 청년예술가 등 청년문화 일자리 창출 모범 당부
[안동·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김관용 경북지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포2017 조직위(공동위원장 김관용 지사)’를 전격 방문, 지난 2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힘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호찌민 시를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물결로 채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준비로 휴일에도 출근해 일하고 있는 조직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사진=경북도 제공
26일 도에 따르면 조직위를 방문한 김 지사는 먼저 공동조직위 창립총회 이후 추진 계획를 보고 받고,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툭히, 김 지사는 행사를 앞두고 필요한 조직과 인력, 예산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 청취와 문제점을 꼼꼼히 살피고, 어려움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직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조직위 창립총회를 성공리 마칠 수 있었다, 고생 많았다”는 덕담과 함께 “오는 11월 까지 모두가 힘을 내어 문화 발신국 경북의 저력을 발휘해 세계가 놀랄 만한 축제를 만들자”고 했다. 그는 “조직위 창립총회에서 딘 라 땅 호찌민 당서기와 응우웬 탄 퐁 호찌민 인민위원장을 만나 경북도와 호찌민 시가 공동 노력해 양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다른 국가들과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어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인 베트남에서 K-Pop, K-Food, K-Beauty 등 한류와 함께 한-베트남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도 구성해 문화와 경제가 접목한 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에 우리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위가 문화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조직위’ 는 지난 21일 호찌민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양측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양측 조직위원들은 오는 11월9일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이 설치될 응후엔후에 거리, 통일궁 등을 둘러보는 등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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