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울산, 여수, 거제 등 동해와 남해를 따라 차례로 순회 운영
2015년 10월 출범한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는 30개 기관이 참여한 전국 해양수산분야 전시관 협의체로 출범하였으며, 공동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진행된 ‘일렁일렁 유리병 편지’에는 총 6개 기관이 참했다.
특히 해남, 울산, 여수, 거제 등 동해와 남해를 따라 차례로 순회, 약 3만 여명의 어린이와 성인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본 프로그램은 올해 부산과 더불어 신안, 안산 등 남해와 서해까지 그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3~4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부산), 5~6월 ‘소금박물관’(신안), 7월 이후 ‘안산어촌민속박물관’(안산) 순으로 운영되며 향후 추가 참여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후 국립해양박물관으로 돌아오는 2018년에는 그간 전국 방방곡곡의 어린이들이 편지함에 남겨놓은 수많은 바다 이야기를 교육 전시를 통해 한데 모을 계획이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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