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 12억의 인도와 문화교류 촉진

-허성곤 김해시장 일행, 허왕후 기념사업차 인도 방문
-인도 관광부·문화부 차관과 허왕후 신행길, 기념공원 건립 논의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을 비롯, 김해시의회 부의장, 시 관계자, (사)가락중앙종친회, 공연예술단 등 60여명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인도 ‘허왕후 기념비 건립 16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인도 아요디아시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김해시와 인도는 2000여년 전 가락국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의 결혼으로 가족의 연을 맺은 것을 기초로 필연적인 결연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와 인도 아요디아시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01년 가락국시조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매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해 9월에는 인도 유피주 세갈 차관이 2018년 완공 예정인 인도 아유디아시 허황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공모를 심사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이번 기념행사에 김해대성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박물관 도시 김해 조성을 위한 유적지 방문, 허왕후의 후손인 미쉬라 왕손을 접견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UP주 세갈 관광부차관과 하리움 문화부 차관을 접견해 허왕후 신행길축제 초청, 불암동 허황후 기념공원 건립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허왕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계기로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국제 민간교류가 촉진되길 바란다. 상호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세계 인구 2위인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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