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7.5%로 끌어올리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종합보급계획 발표
지난 연말 기준 김해시 연간 전체소비량은 516만4천Mwh로 이중 97.5%(503만5천153Mwh)가 한전공급 전력이고 나머지 2.5%(12만8천847Mwh)가 폐기물과 태양광, 지열 등으로 얻는 신재생에너지이다.
에너지 자립률 7.5%가 달성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90,551세대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인구수로 환산하면 현재 53만명인 김해시 인구 60%이상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에너지 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에너지기본조례를 정비하고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의무 적용하는 건축 기준을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에너지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마을 전주민이 신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타운을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에너지 체험전을 유치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홍보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에너지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사업에 25억원(국비50%, 지방비19%, 자부담31%)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2020년까지 650세대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국비 지원률이 25%에서 50%로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그밖에 경로당 30개소와 문화의전당 태양광발전사업, 종합사회복지관 태양열 발전사업 등에 5억6천200만원(국비50%,시비50%)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인 1천㎡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하여는 올해 21개소에서 2020년까지 30개소로 9개소를 추가로 늘리고,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500세대까지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 김해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한다.
공공시설 유휴부지 태양광 사업과 음폐수처리장 등에 바이오가스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민간투자사업과 산업단지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현재 지역난방공사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협의 중에 있고, 발전사업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RPS)확대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적극 건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이 모두 달성된다면 연간 380,316Mwh의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돼 에너지 자립률이 7.5%로 상승해 연간 171,788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과 같고 사업 추진에 따른 642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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