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26일 당고개공원에 배드민턴장을 건축하고 준공식을 가졌으며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배드민턴장을 건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곳은 20여년 넘게 수많은 배드민턴 동호인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운동을 했다. 수시로 구청에서는 철거를 요청했고 그 때 마다 동호인들은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배드민턴장 건축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배드민턴장의 필요성을 서울시에 강조하여 마침내 예산을 편성하고 2015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사를 마치고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으며 김성환 구청장은 준공에 이르기까지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김광수 의원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했다.
그동안의 주요 일정을 보면 15년 2월에 사업추진계획 수립하여 15년 4월에 설계용역 착수했으며, 15월 12월 도시공원위원심의를 마치고 16년 7월에 실내배드민턴장 신축공사 착수하여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
당고개 배드민턴장 천장의 규모를 보면, 지상 2층으로 건축이 되었으며 1,546.19㎡에 코트 7면으로 되어 있고 지상 1층에는 배드민턴장, 관리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회의실, 락커룸, 휴게공간, 창고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업비 26억원이 소요되었으며 시비 20억과 구비 6억원으로 구성이 되었다.
이 날 준공식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과 배드민턴 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주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준공을 기념하여 노원구 여성부 배드민턴대회가 진행됐다.
김광수 의원은 그동안의 감회를 술회하면서 “너무 기쁘다. 이런저런 사연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안정된 공간 속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기에 최선을 다했으며, 함께 고민하고 협조해준 당고개 배드민턴클럽 동호인과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쓴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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