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 후 첫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 330명 입학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통합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입학식에는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입학생, 학부모, 기업체 대표, 위탁고등학교장, 교직원 등 3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95년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로 문을 연 기술학교는 그동안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인력 양성요람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해 기술학교는 취업교육과정, 재직자직무능력향상교육, 주민평생기능교육 등 총 75개 과정 15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입학식은 기술학교 과정 중 첨단기계학과, 컴퓨터시스템 등 10개 1년 과정 33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술학교는 전액 도비지원으로 경기도민은 무료기술교육을 실시하며, 자격증취득률과 취업률도 높아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평균경쟁률은 3:1에 가깝다.
지난해 취업률은 85.5%, 자격증취득률은 무려 245%에 이른다. 학생들에게 매월 소정의 훈련수당과 기숙사도 제공된다.
고교진학 대신 기술학교 입학을 선택한 조윤성(17·화성) 학생은 “직업훈련에서 취업까지 지원해줘 미래에 대한 자신이 생겼다”며 “앞으로 전기기능사를 취득한 후 실무경력을 쌓고 꼭 전기기사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자동차정비과정에 입학한 여진(40·수원)씨는 두 번의 도전 끝에 입학의 기회를 얻었다.
그는 “안정적으로 실무에 특화된 교육을 받기는 위해선 기술학교 이외의 선택은 없었다”며 “재도전 끝에 얻은 입학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승노 교장은 “기술학교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통합되면서 수료생의 취업역량이 더욱 커졌다”며 “마음껏 도전하고 즐겁게 배움에 정진해 우리 뿌리산업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기술학교는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3D모델링&프린팅 등의 3개월 과정을 수강할 주간 또는 야간 무료 기술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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