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신뢰 회복 위해서라도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주))을 상대로 ‘주민ㆍ기장군 및 군의회 대표가 공동 참여하는 현장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원자로 격납건물 설비(원전 중대사고 시 방사성물질의 외부 방출을 차단하는 최종의 물리적 방벽)의 중요성을 과거 1979년 미국 TMI(쓰리마일아일랜드)원전,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원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충분히 경험했음에도 일련의 문제가 지난해 한빛원전과 한울원전에 이어 금년도 고리원전 3호기에서도 동일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재발견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중요 안전설비의 세심한 관리는 주민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주)의 원전안전에 대한 안일한 관리와 운영 소홀이 그 근본 문제임을 지적했다.
특히, 오규석 기장군수는 고리원전 안전성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주민과 기장군, 군의회 대표가 현장조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지역과의 소통부재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오해와 걱정들을 최소한 불식시켜 줄 것을 한수원(주)을 상대로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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