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 종사자들의 민생현장 소리와 건의사항 청취로 시민불편 최소화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1월부터 5개 구민들과 만나 생생한 시민의 소리를 청취하며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는 동시에 시책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안 시장과 만난 시민들은 “상남상업지역에 빛거리를 조성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방천에 데크로드를 설치해 주세요”, “시민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주세요”, “누비자터미널 이전해주면 좋겠습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창원시는 2일 남창원농협 대강당에서 창원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발전전략’과 ‘광역시 승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정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지만 시민 왕래가 잦은 민생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미용업자,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외판원, 자영업자 등 생업종사자들을 초빙했다.
지금까지의 순방은 대규모 인원으로 안상수 시장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지만 이번 ‘대화의 장’은 80명의 초청 시민만이 참여해 개인민원이나 직장생활 등에서 요구할 수 있는 사항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3개 지역별 발전전략’인 ▲‘(구)창원 재창조 3대 발전전략’ ▲‘제2전성시대 도약, 마산부흥 5대 전략’ ▲‘新해양시대, 진해 재도약 3대 발전전략’ ▲‘광역시 승격 추진사항과 효과’ 등을 직접 자세하게 설명해줌으로써 시가 추진 중인 역점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나 걱정을 불식시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화의 시간’에서 청취한 건의사항은 지역 도·시의원들과 함께 협의·검토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을 소통 혁신의 해’로 선정한 창원시는 올해를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현장행정을 강화해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해’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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