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서 영상물 등급분류 정보 검색부터 교육까지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 메인화면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이경숙 위원장, 이하 영등위)가 등급분류 관련 정보 검색부터 다양한 교육·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등위는 기존의 청소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영화와 VOD 등 영상물 등급분류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보의 접근성과 전문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영등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산재돼 있는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UCC·카드뉴스 등 시각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등급분류의 기준과 내용을 누구든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전체관람가, 12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에 각각 해당하는 실제 영화를 보여줘 연령별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했다.
교육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점도 눈에 띈다.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통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교육적 측면에서 청소년에게 권장할만한 영화에 대해 별점을 매기는 ’청소년 영화별점’, 어린이 등과 영화 관람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담은 ‘영화 관람 가이드’ 등을 통해 건전한 영상물 선택과 관람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공식 캐릭터인 달리보니를 전면에 배치한 디자인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근감을 높였으며,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연결했다.
영등위는 교육포털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 영화별점 SNS 해시태그’와 ‘네이밍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 영화별점 SNS 해시태그’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네이밍 공모전’ 이벤트는 20일까지 개최된다.
직접 청소년 영화별점에 참여한 후 해시태그를 단 인증샷을 공유하거나, 교육포털에 어울리는 친근하고 창의적인 이름을 지어 응모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소년 영화별점 SNS 해시태그’ 당첨자에게는 영화 관람권이, ‘네이밍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벤트 결과는 3월말과 4월초 교육포털을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을 참조하거나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위 이경숙 위원장은 “높은 산을 등정할 때 셰르파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이 나이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 관람을 위한 셰르파‘가 될 것”이라며 “교육포털이 더 쉽게 이용하고 자유롭게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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