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남태평양 도서국간 수산분야 협력 증진 및 강화
한·남태평양수산포럼(Korea-South Pacific Fisheries Forum, 이하 KOSOPFF)은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수산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11년에 창립됐다.
올해 남태평양 22개국과 FFA, WWF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SPC 연례회의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남태평양 국가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SPC는 남태평양 지역 번영을 위한 과학・기술 분야 국제기구로피지, 키리바시 등 22개 남태평양 도서국과 호주, 뉴질랜드, 미국, 영국, 프랑스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이 되는 SPC의 연례 회의에는 남태평양 회원국 뿐만 아니라 미국, EU, 호주 수산 관계당국도 참여하여 남태평양 지역의 수산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KOSOPFF 심포지엄은 ‘남태평양 도서국의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수산협력 방안’이라는 주제하에 남태평양 거버넌스에 부응한 한국과 남태평양 도서국의 수산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 수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및 남태평양연합대학교(USP) Joeli Veitayaki 교수의 남태평양 수산업 현황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KMI는 피지, 키리바시 등 남태평양 연안국과의 양자 협의를 통해 수산분야 현안 발굴 및 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태평양은 우리나라 원양업계가 진출한 주요한 해외 어장이며, 입어와 연계한 연안국의 수산분야 협력 사업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사업 발굴 및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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