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가 보도한 두 사람의 ‘야릇한’ 밀회 장면. | ||
얼마 전 옛 애인 존 레슬리가 마약 사용과, 강간 및 비디오촬영 혐의로 기소되면서 마음을 철렁하게 만든 것. 최근 미국 대중지 <스타>는 1992년 두 사람이 뜨거웠던 연애시절 제타 존스가 위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밑에는 비키니 팬티 하나만 달랑 입은 모습으로 레슬리와 딱 붙어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TV쇼 MC였던 존 레슬리는 그의 변호사를 통해 “우리가 교제하던 기간에 제타 존스와 어떤 섹스 비디오나 음성을 녹음한 적이 없다”라고 <스타>에 전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레슬리가 최근 연봉 50만달러를 받던 영국방송에서 해고당한 상태여서, 혹시라도 제타 존스와 침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딴맘’ 먹고 폭로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제타 존스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 제타 존스와 레슬리의 다정했던 한때. | ||
당시 레슬리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제타 존스에게 내가 섹스에 대해 일일이 가르쳐 줬다”며 “그 덕분에 능숙해진 마누라를 얻었으니 더글라스는 나에게 빚을 진 것”이라고 말했던 것. 게다가 제타 존스가 최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해 만약 섹스비디오 파문이 커질 경우 제타 존스의 명예는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자명한 사실.
현재 레슬리가 섹스비디오에 관해 광적으로 집착한 모습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어 제타 존스의 섹스비디오 존재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레슬리는 지난해 11월 런던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영국의 TV 스타 울리카 존슨을 강간한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이다. 존슨은 레슬리가 24명의 다른 여성들에게도 자신과 똑같은 짓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이에 대해 조사중이다.
레슬리와 데이트를 즐긴 여성들은 하나같이 레슬리를 매력적인 남자라고 말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항상 자신들과 섹스하는 장면을 비디오테이프로 남기기를 희망해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레슬리가 주로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은 일단 집으로 초대하면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술과 마약을 손님에게 제공한 뒤 적당한 때가 되면 집 구석구석에서 격렬한 섹스를 나누는 것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레슬리가 이런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찍어둔 섹스 비디오를 보면서 섹스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이렇듯 범상치 않은 섹스행각을 벌여온 레슬리와 아직도 연관되어 거론되는 제타 존스는 이번 스캔들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나운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