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새로운 위원장으로 민경천 후보가 당선됐다.
위원회는 16일 대전 KT 인재개발원 제2연수관에서 ‘2017년 제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기 대의원 의장, 관리위원, 관리위원장, 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신임 관리위원장 선거에서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민경천 후보(현 전국한우협회 이사, 대의원)와 조위필 후보(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이근수(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후보가 대결했다. 투표 결과, 민경천 후보가 234명 중 132표(무효 0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새로 선임된 민경천 위원장은 전남 해남 출생으로 해남 한우협회 사무국장, 전국한우협회 광주 전남도지회장을 거쳐 현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전국한우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의장으로는 김충완 씨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으며 부의장은 의장이 추천하고 대의원회가 지명해 김맹종 대의원(제주도지회장)으로 결정됐다. 감사에는 이희대 씨, 송무찬 씨가 입후보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민경천 신임 위원장은 “어려움을 많이 겪는 한우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한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2016년 한우자조금 결산서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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