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끔찍한 교통사고는 다름아닌 자동차와 말의 충돌 사고였기 때문.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동차의 앞유리를 관통하고 차 안으로 곤두박질한 말은 엉덩이와 뒷다리만 드러낸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으며, 순간 쇼크를 받아 제정신이 아니었던 운전자는 심한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다행히도 운전자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부상을 당한 말은 얼마 후 가망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안락사당하고 말았다.
이날 사고의 원인은 고삐가 풀린 말이 갑자기 도로에 뛰어 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