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호랑이가 돼지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게 된 것은 출생 후 죽은 어미를 대신해 돼지의 품에서 젖을 먹고 자랐기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의 ‘위험한 동거’가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무리 친근한 사이라고 해도 맹수의 본능은 숨길 수 없다는 것. 언젠가는 호랑이가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밀며 돼지들을 공격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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