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현재 잡목이 우거지고 나무그늘이 부족하여 삭막해 보이는 탄천변이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주민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4, 자유한국당)은 “탄천 ‘광평교 ~ 훼밀리아파트와 문정지구 서측 ~ 대곡교’에 이르는 2,500미터 구간에 대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은 서울시비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송파구에서 시행하며, 하천변 녹지를 자연과 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책로 및 자전거길에 그늘 휴식공간을 위한 가로수 450그루 식재 ▴훼손사면 정비를 위한 식생매트 설치 ▴서울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노후안내시설 정비 ▴그늘목 주변 벤치조성 및 휴게공간 설치 등으로 하천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웰빙공간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강감창 의원은“탄천은 도심을 통과하는 하천으로 많은 주민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그늘진 공간 부족, 잡목으로 인한 경관의 저해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며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훼밀리아파트와 문정지구 주민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송파구 가락1동에 위치한 탄천유수지를 복합문화 및 체육공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천이 지역주민을 위한 친환경 생태녹지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은 5월까지 설계용역 및 설계심의를 마친 후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가서 10월중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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