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틀즈와 그들의 사인 | ||
미국의 경우 이런 유명 스타들의 사인이 고가에 거래되는 일은 이미 비일비재하다. 특히 ‘비틀즈’ 멤버의 것인 경우에는 팔려는 사람은 없고 또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 지난 1997년 단돈(?) 2천9백달러(약 3백40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던 사인이 지금은 약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어 약 5천3백달러(약 6백3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릴린 먼로 사인의 경우 3천20달러(약 3백60만원)로 값이 뛰었으며, 1997년 사망한 다이애나비의 경우에는 당시 7백30달러(약 87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 2천1백35달러(약 2백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존하는 스타의 사인 중 두둑한 값을 쳐주는 것으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것이 있다. 지금 그의 사인 하나의 가격은 9백15달러(약 1백9만원) 정도의 값어치가 있다.
이렇게 스타들 사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 대해 한 전문가는 “점차 사인에 인색해지는 스타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