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양평 지역 학교장과 소통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고등학교 학교장 51명이 참석, 고등학교 자기주도활동 지원 방안, 고등학교 단계 직업교육 내실화 방안, 고등학교 혁신교육 안착 방안, 교과연계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폭력 예방 방안 등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교육과정정책과, 특성화교육과, 학교정책과, 진로교육과 학생안전과 등 도교육청 교육 정책 담당부서 관계자도 참석하여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하고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학교장의 학교운영 자율권 강화, 배움터 지킴이 지원, 농촌지역 학생모집의 어려움, 교육 환경 개선, 사립 과원 교사, 조리종사원 인건비, 학부모 교육,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도방안, 경기꿈의대학 교통 및 안전 대책 등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사느냐를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지식의 전달이 아닌 다양한 지식의 활용을 위해 어떻게 교육이 바뀌어야 할 것인지 현장의 교장선생님들이 문제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꿈의대학은 과거의 수업과 다르게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진로 찾기”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강좌, 지역 인프라와 학교 시설을 연계한 거점형 확대, 교과를 벗어나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체험형 강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중심의 강좌 개발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 등 헌법 정신 올바르게 구현하며 새로운 시대의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는 지역별 현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32개 권역에서 50개 권역으로 늘려 7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 교육감은 경기도내 모든 학교장을 만나 현장의 교육현안 과제 및 정책제안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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