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은숙 기자
홍준표 후보는 1일 자신의 대선후보 첫 번째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 자리서 홍 후보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께 선대위원장 말씀을 드렸더니 적극 고사하셨다”라며 “아마 본인이 비대위원장 3개월 동안 당을 새롭게 만들면서 기존의 반대세력들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얘기를 많이 들은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후보는 “본인은 밖에서 후보를 도와주겠다고 하셨다. 선대위원장을 어제 제가 두 번, 세 번 제의를 했는데 적극 고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는 선대위 조직과 관련해 “중앙선대위를 슬림화하고 지역선대위 위주로 꾸릴 생각”이라며 “우리당의 지지세력들이 이탈을 하는 가장 큰 원인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지역에서 우리를 지지하던 분들이 이탈을 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이탈했던 분들을 다시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