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아버지가 이상해’ 캡쳐
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10회에서 류수영(차정환)이 김다예(임연지) 등과 술을 마시고 이유리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이유리는 화를 꾹 누르고 류수영의 도시락을 챙겨 회사로 찾아갔다.
그런데 로비에서 김다예를 만났고 “선배 소식 모르냐. 프로그램 폐지됐다. 오피스 와이프라고 아냐. 아무 것도 모르는 마누라보다 더 의지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유리는 겉으로 티내지 않으며 “잘됐다. 내가 방송일은 잘 몰라서 걱정했는데 잘 도와줘라”며 류수영을 밖으로 불러냈다.
류수영이 카페로 오자 이유리는 “내가 왜 선배 소식을 연지한테 들어야하고 오피스 와이프라는 말을 들어야해. 행동 똑바르게 해줘. 내 인내심의 한계 여기까지야”라고 경고했다.
놀란 류수영은 “미안, 미안해. 말하려고 했는데 그게 너 실망할까봐”라며 말을 돌렸고 이유리는 “내가 언제 선배 능력보고 좋아한 줄 알아?”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그럼 뭐 때문에 좋아했는데?”라고 묻자 이유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얼굴”이라 답했다.
이어 이유리는 “나 내일 들어가”라며 소식을 알렸고 류수영은 환하게 웃으며 “웰컴”이라 반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