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은 1일부터 3일까지 지역별 대표자 회의, 민간그룹 회의 등 사전 비공식 회의를 시작으로 제16차 이사회를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G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는 각국 정부대표, 인증기구 및 기후환경 민간단체 등 세계 각국에서 30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 이사회에서는 GCF 인력충원, 재정운영, 영구 수탁기관 선정 및 9건의 신규 사업제안서를 심의 결정하게 된다. 상정된 신규 사업이 모두 승인된다면 지금까지 누적된 기후변화 대응 개도국 지원사업은 총 44개 사업, 23억달러(2조 5,69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지난 15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인증기구로 승인된 KDB산업은행이 이번 이사회에서 GCF와 인증기본협정(AMA)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KDB산업은행은 한국형 기후 변화대응 사업 모델을 국내 및 개발도상국에 전파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활발한 GCF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 협정 채택에 따라 GCF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GCF 본부가 있는 인천시는 세계 녹색기후산업의 허브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송도에 대규모 녹색기후 산업단지인 녹색기후 클러스터 조성 등 저탄소 기후 안전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GCF 정기 이사회는 1년에 3회 개최되고 있으며 인천 송도에서 2회, 해외에서 1회 개최되고 있다. GCF 조직과 인력이 확충되고 이사회가 거듭될수록 GCF 지원사업과 인증기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사회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호텔, 운송, 요식업 등 관련 국제회의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파급효과도 지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각국 대표들의 안전 및 긴급 의료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사회 참석자들에게는 자전거 무료이용, 웰컴키트, 홍보자료 제공 등 스마트 녹색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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