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유명 패션 거리인 매디슨 애비뉴의 한 슈즈 살롱에 기상천외한 하이힐이 등장해서 화제다.
도저히 구두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특이한 디자인에 지나가는 행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걸음을 멈추고 구경할 정도. 하지만 예술가인 로버트 타보가 디자인한 화려한 모양의 이 구두는 그저 전시용일 뿐 실제로 신을 수는 없다고.
매니큐어를 바르는 손가락이 앞뒤에 달려 있는 ‘매니큐어 하이힐’(사진 1)과 미용실을 주제로 한 ‘미용실 하이힐’(사진 2), 향수병이 여기저기 달려 있는 ‘향수 하이힐’(사진 3) 그리고 여성의 아이섀도를 모티브로 한 ‘아이섀도 하이힐’(사진 4) 등 모두 기발한 아이디어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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