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정후 선수. 넥센 히어로즈 공식 홈피 캡쳐
이정후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2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맹할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의 첫 홈런은 프로데뷔 7경기 만이다. 이는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이자 야구천재로 불렸던 아버지 이종범 위원보다 빠른 홈런 기록이다. 이 위원은 프로데뷔 17경기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93년 4월 30일 잠실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13-1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