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 모집 61.7 : 1 경쟁률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 결과 총 6명 모집에 370명이 신청해 61.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난 7일까지 14일 간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 결과 식품 3개, 상품 3개 운영자 모집에 각각 330명과 40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매대운영자 모집에서는 식품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서문시장 야시장 인기식품인 스테이크, 삼겹살 말이류, 음료등을 선정 제외 품목으로 지정했음에도 지원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향후 심사일정에서 식품분야는 11일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를 통해 60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며, 15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외국인이 포함된 시민평가단의 품평회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상품분야는 13일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을 우선 선정 할 예정이며, 16일 전문가 심사위원의 2차 품평회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식품과 상품 분야 6명 모집에 최종 30명을 선발하는 것은 대구시가 서문시장 야시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결원을 대비해 식품 17명, 상품 7명을 예비운영자로 확보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와 함께 대학에서 식품이나 상품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창업 매대’ 식품, 상품 각 1개씩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대구·경북 지역 관련학과 교수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문가 품평회를 통해 우수 성적순으로 대학생들에게 2개월 씩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 참여 기회를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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