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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가 몰래 들어갔다 갇히고 만 요코하마 미라토미라이 코스모월드 대관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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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10일 새벽 5시경 일본 군마현에 사는 한 회사원(24)이 연말을 맞이해 도쿄에서 술집아가씨(26)와 화려한 2차를 나갔다가 오도 가도 못하고 대롱대롱 매달리는 신세가 되어야 했다. 일본의 심야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요코하마 미라토미라이 코스모월드를 지나던 두 사람은 대관람차의 곤돌라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색다르고 짜릿한 ‘2차’를 위해 침입을 감행한 것. 그러나 혹시 누가 볼까봐 밀실의 문을 잠근 것이 화근이었다. 무사히 ‘일’을 치르고 나가려고 하자, 문이 열리지 않았다. 대관람차의 곤돌라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안에서는 절대 문을 열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 색다른 2차 때문에 이들은 119에 신고해 긴급 구조되는 신세가 되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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