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착공식.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명칭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사업명은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며 명칭에 대한 주민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시민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3월 31일 ‘시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함께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가치를 향상하고자 시민 공모를 통해 명칭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제출한 명칭을 대상으로 4월말 사업시행자,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명칭을 결정하고 공식화할 예정이다.
응모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1인 1회 참여가 가능하다. 우편이나 이메일로 공모제안서를 접수후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3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월 24일 시민과 함께 하는 착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번 명칭 결정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어 개발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현재 1단계 단지조성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토지매각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결정으로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2023년에 성공적인 신도시를 건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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