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창원시는 정부가 처음부터 광역시로 만들기 위해 통합 한 것” 강력 건의
13일 오전 국회를 방문안 시장은 지난해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도 함께 참석해 “2009년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이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할 당시 처음부터 광역시로 만들기 위해 창원을 통합했기 때문에 ‘광역시’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도시의 규모나 인구, 면적, 지역내총생산 등 모든 면에서 광역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은 당연하고, 특히 무엇보다 창원시민의 70%가 ‘광역시 승격’을 염원하고 있다”고 설득했다.
특히 “창원이 광역시가 되면 국가발전의 양대 축인 동남권 경제벨트가 강화되고 대한민국 전체의 국가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의 건의를 시종일관 주의 깊게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고 있던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잘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에 앞서 안상수 시장은 지난 10일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과 12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15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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