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청서 미래전략과제 발굴 위한 제1차 토론회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전략과제를 발굴하는 제1차 미래전략 토론회를 17일 오후 2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추진체계로 지난 3월 미래전략연구단(단장 우기종 정무부지사)과 8개 실국 T/F팀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미래전략연구단에는 유관기관·연구원·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도 실국장 등이 참여했다.
8개 실국 T/F팀에서 발굴한 미래전략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과 도정 활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1차 토론회에서는 미래전략연구단과 실국 T/F가 함께 모여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개발 플랫폼 구축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 집단화 추진 ▲생활거점형 스마트도시 도입 ▲안전 취약계층 지능형 응급 호출 시스템 구축 등 신성장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사회 안전망 구축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과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2018년 정부예산안 편성 방향의 4대 핵심 분야에 ‘4차 산업혁명 대응’이 포함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1차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남의 미래를 대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8월 말까지 2차례의 토론회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토론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미래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종합 보고서를 발간해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도 신규시책 및 국고지원 건의사업 등 도정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미래 대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특강을 개최했다.
오는 20일에는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의 저자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장을 초빙해 전 직원 대상 ‘전남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나갈 방침이다.
우기종 전남도 부지사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전략토론회 외에도 전문가 특강,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