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숲길 따라 예천으로’, ‘달빛 따라 경주로’
이번 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상적인 걷기여행 확산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을 맞아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보문호반길 노선도(사진=경북도 제공)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은 매달 음력 보름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반길 일원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간 걷기 행사이다. 봄 여행주간에는 5월10일 열린다. 보문호반길 7km를 걸으며 사랑과 약속을 테마로 이색적 미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또는 연인 등 다양한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대표 야간 관광자원 활용 행사이다.
예천낙동강쌍절암생태숲길 노선도(사진=경북도 제공)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은 5월13일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열린다. 삼강주막에서 출발해 전망대, 쌍절암, 비룡교, 야외무대를 거쳐 다시 삼강주막으로 돌아오는 5.8km의 순환코스이다. 다양한 미션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걷는 동안 라디오를 통해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사람에 대해 안내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걷기여행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봄 여행주간 걷기여행 붐 확산과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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